서울 근교 수도권 산행 추천 남한산성 둘레길

주말에 서울 근교 수도권 갈만한 곳을 찾다가 남한산성이 좋아 보여 처음으로 한번 가봤습니다. 역시 수도권에서 유명한 곳이라 사람이 정말 많았고 날씨가 좋아 더 몰린 것 같습니다. 이제 날씨가 풀리니 어딜 가나 사람들이 많아지는데 수도권 나들이 가실 분들은 남한산성 추천합니다.

 

 

 

 

서울 근교 수도권 산행 남한산성

남한산성은 해발 480m가 넘으며 자연지형이 험준하고 둘레가 11km가 넘는 성벽을 구축했습니다. 둘레길 코스가 있으며 총 5개의 코스가 있는데 저는 가장 짧은 2코스로 다녀왔습니다. 

 

 

 

 

처음 가보는 곳이고 미리 준비를 하지 않아 많은 정보가 없었는데 돌아와서 찾아보니 남한산성 홈페이지에 아주 자세하게 주차장과 코스 및 이용안내에 대한 정보가 다 있었습니다. 가실 분들은 꼭 아래의 홈페이지를 확인하고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https://www.gg.go.kr/namhansansung-2/main.do

https://www.gg.go.kr/namhansansung-2/main.do

 

 

이 곳은 개나 고양이 등 반려동물은 출입할 수 없으니 참고하시고 흡연 및 취사행위도 할 수 없습니다.

저는 여자친구와 간단하게 산책 겸 바람을 쐬기 위해 다녀왔지만 제목에 산행 추천이라고 한 것은 거의 등반 수준의 코스라 절대 산책이라 생각하시면 안 될 것 같습니다.

 

 

 

 

산책하실 분들은 남한산성도립공원남문주차장을 이용하시고 남한산성행궁을 간단히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이곳은 입장료를 받으나 2,000원씩으로 저렴하고 경기도민은 신분증 확인만 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경복궁과는 다른 분위기의 궁궐을 느낄 수 있고 사진 찍을 수 있는 스팟도 많아 아주 좋았습니다.

 

 

 

 

 

30~40분 정도면 행궁을 한 바퀴 돌 수 있고 바로 옆에 둘레길 2코스를 산행할 수 있는데 저희는 오늘 이 곳을 갔다가 운동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왔습니다.

 

사실 산행을 꾸준히 하시거나 좋아하시는 분들은 그냥 산책 정도로 갔다 올 수 있으나 그렇지 않은 분들은 등산화 및 등산복장을 제대로 갖추고 가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남한산성 둘레길을 산책이 아닌 서울 근교 수도권 산행으로 추천합니다.

 

 

남한산성 둘레길 2코스

저희는 행궁을 둘러보고 바로 둘레길 2코스로 진입했습니다. 생각보다 비탈진 경사를 보며 이거 만만하게 볼게 아니라는 생각을 했는데 수어장대만 보고 가자는 여자친구의 말에 힘을 받아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사람도 많이 없었고 날씨가 시원하여 그나마 오르면서 기분이 상쾌해지는 것을 느꼈으나 점점 가빠지는 숨소리에 정말 운동을 평상시에 좀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중간중간 벤치가 많아서 앉아서 쉬고 천천히 올라갔지만 자꾸 신발이 미끄러져 오르는게 더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수어장대를 중간쯤 남겨두고 포기하고 다음에 제대로 등산화 신고 오기로 했습니다. 사실 저희는 1코스를 가려고 했는데 1코스는 2코스보다 더 길고 오르막이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5코스 중 2코스가 가장 짧고 간단하다고 했는데 개인적으로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가벼운 산책으로 올 곳은 아닌 것 같고 제대로 준비를 잘 하고 와야 할 것 같습니다.

 

서울과 가까운 남한산성은 둘레길 외에도 맛집과 카페가 많아서 자주 올만한 곳이었고 다음에는 꼭 풀코스로 다녀오기로 하고 내려갔습니다.

 

 

 

 

그래도 서울근교 수도권 산행으로 강력하게 추천하는 곳이니 이 글을 검색해서 오신 분들은 한번 다녀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