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남양주 현대 아울렛 스페이스원 메가박스에서 분노의 질주 : 라이드 오어 다이 관람을 했습니다. 워낙 분노의 질주를 항상 재미있게 봐왔기 때문에 무려 4만 원을 내고 돌비시네마로 예약을 했습니다. 팝콘과 커피까지 무려 5만 원의 영화관람이었지만 정말 후회 없이 봤습니다.
분노의 질주 : 라이드 오어 다이 후기
여자친구와 항상 분노의 질주를 재미있게 봐왔기 때문에 이번에는 돌비사운드로 보자고 하여 예약을 했습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두 장에 3만원 중반대였던 거 같은데 그새 영화표도 많이 오른 것 같습니다. 참고로 돌비관은 특별한 할인혜택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돌비관에서 보길 참 잘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정말 현실에서 상상도 할 수 없는 말도 안되지만 엄청난 스케일을 자랑했던 이번 분노의 질주 시리즈는 사운드와 OST가 한몫을 했기 때문에 좀 더 가슴 뛰며 소름이 계속 돋으며 본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최고로 생각한 장면은 영화 초반에 로마를 배경으로 해서 나왔던 레티와 이번 악역의 주인공 제이슨 모모아의 바이크 추격적이었습니다. 이제 분노의 질주에서는 현실적인 레이싱 장면이 많이 없어서 좀 아쉬운 감이 있긴 하지만 바이크 추격전은 정말 스릴 있고 보는 사람이 더 손에 땀이 났습니다.
이번 악역을 맡은 제이슨 모모아는 단테역으로 나오며 중간중간 어디서 본 배우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아쿠아맨의 주인공이었습니다. 아주 잔인한 역할로 묘사가 되었는데 사실 굉장히 카리스마 없고 이렇게 까부는 악역은 분노의 질주에서 처음 본 것 같습니다. 연기를 잘해서인지 나쁘지는 않았습니다만 말만 계속해서 살짝 매력이 떨어지는 캐릭터였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영화 초반의 카레이싱를 하던 액션이 좀 더 재미있긴 합니다. 너무 스케일을 키우다 보니 이제 블록버스터 영화가 돼버렸고 내가 분노의 질주를 보는 건지 어벤저스를 보는 건지 헷갈리때가 많았지만 요즘은 이런 영화도 정말 보기가 힘들 정도로 이상한 액션영화들만 나오니 그나마 분노의 질주 타이틀만으로 흥행성적이 좋게 나오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끊임없이 나오는 추격전과 액션, 그리고 간간히 나오는 제이슨 스타뎀과 샤를리즈 테론 등 반가운 얼굴들이 나오며 영화의 흥미를 이어주었습니다.
굉장히 주관적인 결론으로는 스토리는 이미 말도 안되게 선을 넘었지만 액션은 아직 볼만하다였습니다. 여기서 스케일이 더 커진다면 정말 우주 괴물까지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 제발 스케일 좀 줄여도 레이싱 장면이 좀 많이 나왔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람이 있습니다.
쿠키영상
마지막 영화가 다 끝나고 쿠키영상이 있으니 꼭 보시고 나오길 바랍니다. 반가운 얼굴이 나오니 그 분을 확인하시고 나오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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