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인천 개항로통닭 레트로 감성 맛집 추천

주말에 동인천에서 유명한 맛집인 개항로통닭을 다녀왔습니다. 세대 구별 없이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전기구이 통닭집으로 사람들이 굉장히 많이 찾는 가게였고 이미 동인천에서는 유명한 맛집이라고 합니다. 운 좋게 야외 제일 좋은 테이블을 잡고 먹을 수 있었습니다.

 

 

 

 

개항로통닭

동인천 쪽에서 지인과 만나서 딱히 갈 곳이 없어 맛집을 검색하던 중 개항로통닭이 눈에 띄어 다녀왔습니다. 골목의 간판부터 핫플레이스라는 느낌이 확 느껴지는데 인증샷 장소로 아주 제격인 것 같습니다.

이곳의 주소는 인천 중구 참외전로 164, 매주 월요일은 정기휴일이라고 합니다.

 

 

 

 

 

 

영업시간은 평일은 17:00~24:00까지 영업을 하고 주말은 16:00~24:00까지 영업을 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간판을 지나 입구로 들어가면 실내좌석도 있고 야외에 포차느낌의 테이블들이 쫙 깔려있습니다. 테이블은 아무 곳이나 볼 수 있는 편의점 테이블이었지만 이곳에 있으니 추억의 감성 인테리어가 되는 것 같습니다.

 

 

 

 

사진 찍기 좋아서 야외 테이블이 인기가 아주 좋다고 하는데 오픈시간에 맞추어가서 평상테이블에서 잘 먹고 갈 수 있었습니다. 테이블에 앉으면 바로 샐러드와 소스를 세팅해 주는데 옛날에 시장에 먹던 느낌 그대로 나옵니다.

 

 

 

 

메뉴도 박스에 글씨를 써논거라 여차하면 이상할 것이 여기에 걸어놓으니 분위기가 제대로 살아납니다. 주위에 몇 테이블 있는 분들은 낮부터 시원하게 맥주를 마시는데 저는 차를 가지고 와서 맥주를 마시지 못하고 음료수로 더위를 날려봤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바람이 좀 불긴 했지만 이제 야외에 앉을 때는 슬슬 땀이 나기 시작하니 고민 좀 하고 앉아야겠습니다. 

 

 

 

 

 

 

주차는 주말이라 길가에 주차를 했는데 따로 주차장이 있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저희는 반반치킨, 오리지널, 떡볶이를 시켜 먹었는데 반반은 로제반 치즈반으로 나옵니다.

로제와 치즈에 찍어먹는 통닭은 처음 먹어보는데 로제소스는 토마토향이 강했지만 은근히 통닭과 잘 어울렸습니다. 치즈는 뭐 말할 것도 없이 어느 메뉴에나 잘 어울리기 때문에 맛있었는데 특히 좋았던 것은 치즈의 양이 엄청 많아서 치즈를 좋아하는 분들은 꼭 먹어야 할 메뉴였습니다.

 

 

 

 

 

옛날 노래 들으며 야외에서 먹는 전기구이 통닭은 밤에 와서 맥주와 함께 먹어야 정말 제대로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꼭 이곳에서 유명한 개항로 맥주를 먹어봐야겠습니다.

 

 

 

 

떡볶이는 제가 좋아하는 국물이 가득한 스타일로 맵지만 진짜 맛있게 먹은 메뉴입니다. 학생 때 교문 앞에서 먹던 맛이 그대로 재현되었고 사리도 들어가서 맥주 안주로 아주 제격인 맛이었습니다. 음식은 전체적으로 빠르게 나와서 좋았고 맛도 기대 이상으로 좋아서 다음에 한번 더 가고 싶은 개항로통닭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