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0일 새벽 다음검색이 업데이트되었습니다. 갑작스럽게 바뀐 거라 어제 새벽에 걱정이 많았는데 어떤 변화가 있는지 한번 확인해 봤습니다. 제 티스토리의 글들이 노출 순위가 바뀐 것도 많았고 뒤로 밀린 것들과 새롭게 노출이 시작되는 글들이 생겼는데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새로운 다음 검색
우선 다음은 사용자들의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PC글자의 크기와 간 구분을 확실히 했다고 하며 글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서 글자색상도 적용해서 빠른 검색을 돕도록 화면이 바뀌었다고 합니다.
확실히 변경 후에 많은 정보가 보일 수 있는 장점이 있었습니다만 티스토리를 하는 저로서는 통합검색이 굉장히 신경 쓰였습니다. 카페와 블로그, 그리고 커뮤니티 글들 위주로 보이던 통합검색에 브런치, 카카오스토리, 백과사전, 모바일앱 등등 추가되는 것들이 많아 블로그를 더 보려면 어디를 눌러야 보이는지 한참을 찾았습니다.
첫 번째에 뜨는 블로그글의 우측 하단에 블로그 더보기가 보여 클릭했는데 그 때서야 블로그글들이 보였고 심지어 순위도 뒤죽박죽 되어 있어 헷갈렸습니다. 블로그 더 보기를 넣어야 할 곳이 맨 위기 때문에 만약 검색을 해서 블로그가 5~6개 보인다고 하면 맨 밑에 잘 보이는 곳에 넣어야 하는데 상단 블로그의 우측 하단이라니 발견하고 나서 굉장히 허탈했습니다.
이제 티스토리로 다음 상위노출에 대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 같으며 약간의 운도 따라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블로그와 카페검색을 추가해주면 좋겠지만 그게 또 바뀌어 질지가 의문입니다.
검색결과가 더욱 뒤죽박죽 된 것 같은 느낌은 제 기분탓인지는 모르겠지만 사용자들도 과연 이게 편할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하지만 네이버에서도 처음 뷰탭이 생겼을 때 이런 혼란이 많았기 때문에 사용자들의 불만이 많았지만 결국은 다들 적응하고 잘 사용하듯이 다음도 조금씩의 수정과 함께 더욱 깔끔한 검색결과가 나오게끔 바꾸긴 할 것 같습니다.
달라진 블로그 검색 결과
우선 제가 오늘 다음을 계속 사용하고 검색해본 결과 검색 시 노출되는 블로그들의 본문 속 소제목이 검색결과창에도 보이는 것이었습니다. 보이는 글도 있고 없는 글들도 있는데 이건 본문에 소제목을 쓴 글들은 보이는 것 같고 소제목을 안 쓴 글들은 안 보이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블로그가 네이버인지 티스토리인지 확실히 다 보이는 것과 글들의 태그가 노출되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런 것들을 노출시키는 걸 보면 다음은 이제 양이 아닌 질이 좋은 포스팅들을 많이 노출시키겠다는 생각 같습니다.
사실 어떤 글들이 좋은 글이고 나쁜 글인지 판단할 수는 없지만 다음 입장에서는 사용자들이 우선이니 어쩔 수 없는 선택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이건 그냥 제 기분탓일지 모르겠으나 티스토리 글보다 네이버 블로그 글들이 상위에 더 노출이 많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자사의 블로그들을 좀 밀어주는 것 맞겠지만 느낌상 제가 검색해 본 결과 네이버 블로그의 글들이 좀 더 많아진 것 같습니다.
사실 네이버 블로그의 글보다 질적으로는 티스토리가 더 낫다고 생각하는데 이 부분은 좀 의아합니다.
저와 같이 이번 업데이트로 인해 당혹스러웠거나 걱정이 먼저인 분들이 많을 텐데 좀 더 나은 환경으로 만들어 졌다고 생각하고 그냥 하던 대로 포스팅이나 계속하시면 조금씩 좋아질 거라 생각합니다.
자세한 다음의 업데이트 소식은 다음서치 사이트에 가시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daumsearch.tistory.com/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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