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계정 공유 금지 한국 언제부터 적용

넷플릭스의 계정 공유가 한국에서 언제 금지될지 모르는 가운데 저는 현재까지 프리미엄 요금제로 4인 가족이 함께 보고 있습니다. 아이디와 비밀번호만 알면 각자의 디바이스를 통해 로그인할 수 있고 프로필로 관리할 수 있기 때문에 당연히 공유를 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에 실적발표를 한 넷플릭스는 성장을 하긴 했지만 예상했던 기대보다 성장하지 못했고 무엇보다 이용자들의 이탈이 많이 발생했습니다. 실제로 스페인에서만 100만명의 이용자들이 가입을 탈퇴를 했는데 수익을 올리기 위해 구독자의 대거 탈퇴도 생각을 해봐야 할 문제일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1분기에 공유 금지가 시행 될 예정이었지만 2분기로 미뤄둔 것을 보면 위와 같은 파장을 우려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넷플릭스의 예상보다 시장에 대한 반발이 굉장히 거센 것을 보니 고민이 많을 것 같습니다.

 

사실 원래의 공유 목적이 수익을 위해 바뀐 사항이니 가입자들의 입장도 굉장히 거북한 것은 사실입니다. 

현재 2월부터 일부 국가에서 계정 공유금지가 시행이 되었는데 뉴질랜드, 캐나다, 포르투칼, 스페인이 먼저 시행이 되었습니다. 2분기가 얼마 남지 않은 한국도 곧 시행이 될 것 같은데 그럼 계정 공유를 위해서는 얼마의 요금을 더 내야 할까요?

 

현재까지 나온 정보에 의하면 1인당 3000원~8000원 정도 추가될 것으로 보이는데 계정 공유에 대한 요금은 작년에 칠레, 페루, 코스타리카에서 시행을 한 적이 있었고 3달러의 추가요금으로 1인 공유가 가능했습니다.

남미국가는 3달러이지만 캐나다와 뉴질랜드, 스페인, 포르투갈은 평균 7000원 이상의 요금을 더 내야했습니다.

 

만약 한국에서 공유요금이 시행된다면 2명까지 추가가 가능하고 1인이 추가될 시 기본 요금제에서 7000원 이상을 추가할 거라는 말이 나왔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프리미엄 요금제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17000원을 내고 한 명이 공유가 될 경우 2만 원 중반의 가격이 되어버리는데 이렇게 되면 넷플릭스를 누가 이용을 할지 의문입니다.

 

프리미엄을 이용하던 4인 가족은 각자 베이직 요금제를 가입하든지 아니면 다른 OTT로 넘어가든지 해야 할 것 같습니다.

현재 넷플릭스를 가입한 국가 중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한국이기 때문에 과연 넷플릭스는 어떤 방향으로 계정공유와 요금에 대해 한국에서 적용을 할지 궁금합니다.